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29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광장에서 ‘구로애(愛)버스킹’ 개막 공연을 연다.
구로애(愛)버스킹은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 공연을 통해 예술가에게는 창작 기회를, 주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구로 전역 7개 장소에서 총 42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첫 무대는 댄스타악퍼포먼스팀 ‘화려’가 맡는다. 전통타악과 케이팝, 힙합, 재즈 등을 결합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서막을 올린다. 이어 저글링과 불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매직유랑단’, 전자음악 기반 신스팝을 들려줄 2인조 밴드 ‘언오피셜(UNXL)’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구는 이번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2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시티 광장 △고척문화공원 △개봉역 광장 △구로역 광장 △지플러스타워 시계태엽광장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6곳에서 다양한 장르 공연을 이어간다. 총 18회 일정이다.
또 오는 9월 ‘어울림 정원 빛축제’와 연계한 버스킹 공연도 마련된다. 10월 2~12일과 18일에는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오후 5시와 7시30분 하루 두 차례 공연이 열린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로가 거리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