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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트럼프, 첫 만남에 140분 회담

입력 2025-08-26 05:11   수정 2025-08-26 05:12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약 2시간 20분간 이어졌다.

25일(현지시간) 낮 12시32분께 백악관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12시42분부터 오후 1시36분까지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약 54분간 언론에 공개된 상태로 회담했다. 이어 비공개로 전환, 캐비닛룸에서 확대 회담을 가진 뒤 업무오찬까지 이어지면서 오후 3시1분까지 총 2시간 20분가량 회담이 진행됐다.

3시14분께부터 배석자들이 차례대로 퇴장했고, 이 대통령은 3시18분께 백악관을 나섰다. 도착했을 때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배웅하지는 않았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업무오찬까지 합친 양 정상의 회담이 총 2시간가량 열릴 것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20분가량 길어졌다.

회담에서는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 동맹 관계의 현대화, 새로운 영역의 협력 방안 개척 등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달 타결한 관세 협상과 관련해 대미 투자 3500억달러의 세부 내용과 추가 투자 규모, 농축산물 개방 여부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 동맹 관계 현대화와 관련해서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와 국방비 및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된다. 한미 원전 협력 강화와 그 연장선에 있는 원자력협정의 개정 여부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동맹을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장해 미래형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라고 있다"며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 부흥시키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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