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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일 줄이야…" 은행원들 충격 소식에 모두 놀람

입력 2025-08-26 05:26   수정 2025-08-26 05:27



올해 상반기(1월~6월)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서 최상위 고액연봉자 자리는 현직 은행장이 아니라 퇴직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11억원을 넘긴 사례도 있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수 상위 5명 명단에 대부분 퇴직자가 이름을 올렸다.

하나은행에서는 관리자(부점장) 직위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5명이 급·상여와 퇴직금 등으로 총 10억3100만원에서 11억2200만원을 수령했다. 이들이 받은 금액은 이호성 하나은행장의 상반기 보수 5억5600만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수준이다. 한 퇴직자는 퇴직금만 10억6000만원에 달했다.

KB국민은행에선 조사역과 팀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직원들이 상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받은 보수는 8억7600만원에서 9억9600만원 사이였다. 최고 퇴직금은 9억1600만원 수준이다.

우리은행 역시 보수 상위 5명 전원이 부장대우 직급으로 희망퇴직한 직원들이었다. 각각 9억100만원에서 9억9600만원을 수령했다.

신한은행은 정상혁 은행장(11억5400만원)을 제외하고 보수 상위 5명 중 나머지 4명이 모두 퇴직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점장 등 직위에 있다가 물러난 후 급여와 상여, 퇴직금 등으로 9억1200만원~9억2500만원을 받았다.

국내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 규모는 지난해 기준 3억5000만원 수준이며 법정 퇴직금까지 포함하면 평균 5억원 이상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원 연봉은 업계 호황에 따라 해마다 오르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4대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조96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조113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은행 직원이 수령한 평균 급여는 6350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6050만원) 대비 300만원(4.96%) 증가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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