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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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하락 마감…9월 금리인하 불확실성 대두
뉴욕증시가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77% 밀린 4만5282.47, S&P 500지수는 0.43% 하락한 6439.32, 나스닥 지수는 0.22% 내린 2만1449.2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실업률과 기타 노동시장 지표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정책 기조 변경을 신중히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경제지표에 따라 9월 금리인하가 확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했습니다.
◆ 긴장감 속 시작한 한미 정상회담…손 맞잡고 화기애애한 마무리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시작했지만, 미소와 악수가 오가는 부드러운 분위기로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전 SNS에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는 글을 적었습니다.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자리에서도 "한국 정부가 우리 군 기지에서 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하며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이후 회담이 시작하자 양 정상 간 기류는 부드러워졌습니다. 양 정상은 여러 차례 악수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문이 오해라고 확신한다"며 "이 대통령을 백악관에 모시게 돼 영광이다. 선거에 이긴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이 대통령, 트럼프에 "피스메이커 돼달라, 난 페이스메이커"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한반도 관계가 안정적이었는데, 잠시 물러난 사이 한반도 상황이 많이 나빠졌다"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을 만나달라"며 "남북관계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다시 얘기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를 하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지원하겠다"고 말하면서 오벌오피스에 웃음이 번졌습니다.
◆ 트럼프 "한미 무역 합의 그대로 지킬 것"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진행한 포고문 서명식에서 한국과 무역 협상을 결론 내렸냐는 질문에 "그렇다. 난 우리가 협상을 끝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들(한국)은 합의와 관련해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는 우리 입장을 고수했다"면서 "그들은 그들이 타결하기로 동의했던 합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30일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10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조건으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미국과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매우 큰 무역 합의"라며 "한국이 역대 타결한 합의 중 가장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민의 힘 대표 선출…김문수·장동혁 2파전
국민의힘이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차기 대표를 선출합니다. 차기 대표는 김문수·장동혁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날 끝난 당원 대상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80%, 20%의 비중으로 반영해 합산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 후보는 결선에서 찬탄파와 친한(친한동훈)계도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표 흡수에 주력했고, 장 후보는 보수 선명성을 부각하면서 강성 지지층의 결집 효과를 꾀했습니다. 차기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입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최고위원과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도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됩니다.
◆ 전국에 비 소식…낮 최고 34도 찜통더위
화요일인 2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30~80㎜ △강원 내륙·산지 20~60㎜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 △광주·전남, 전북 20~6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30㎜ 등입니다. 강한 비로 인해 폭염특보가 차차 완화되거나 해제되는 곳이 있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 27일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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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 뉴욕증시 하락 마감…9월 금리인하 불확실성 대두
뉴욕증시가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77% 밀린 4만5282.47, S&P 500지수는 0.43% 하락한 6439.32, 나스닥 지수는 0.22% 내린 2만1449.2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실업률과 기타 노동시장 지표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정책 기조 변경을 신중히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경제지표에 따라 9월 금리인하가 확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했습니다.
◆ 긴장감 속 시작한 한미 정상회담…손 맞잡고 화기애애한 마무리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시작했지만, 미소와 악수가 오가는 부드러운 분위기로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전 SNS에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는 글을 적었습니다.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자리에서도 "한국 정부가 우리 군 기지에서 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하며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이후 회담이 시작하자 양 정상 간 기류는 부드러워졌습니다. 양 정상은 여러 차례 악수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문이 오해라고 확신한다"며 "이 대통령을 백악관에 모시게 돼 영광이다. 선거에 이긴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이 대통령, 트럼프에 "피스메이커 돼달라, 난 페이스메이커"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한반도 관계가 안정적이었는데, 잠시 물러난 사이 한반도 상황이 많이 나빠졌다"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을 만나달라"며 "남북관계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다시 얘기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를 하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지원하겠다"고 말하면서 오벌오피스에 웃음이 번졌습니다.
◆ 트럼프 "한미 무역 합의 그대로 지킬 것"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진행한 포고문 서명식에서 한국과 무역 협상을 결론 내렸냐는 질문에 "그렇다. 난 우리가 협상을 끝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들(한국)은 합의와 관련해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는 우리 입장을 고수했다"면서 "그들은 그들이 타결하기로 동의했던 합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30일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10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조건으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미국과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매우 큰 무역 합의"라며 "한국이 역대 타결한 합의 중 가장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민의 힘 대표 선출…김문수·장동혁 2파전
국민의힘이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차기 대표를 선출합니다. 차기 대표는 김문수·장동혁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날 끝난 당원 대상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80%, 20%의 비중으로 반영해 합산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 후보는 결선에서 찬탄파와 친한(친한동훈)계도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표 흡수에 주력했고, 장 후보는 보수 선명성을 부각하면서 강성 지지층의 결집 효과를 꾀했습니다. 차기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입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최고위원과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도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됩니다.
◆ 전국에 비 소식…낮 최고 34도 찜통더위
화요일인 2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30~80㎜ △강원 내륙·산지 20~60㎜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 △광주·전남, 전북 20~6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30㎜ 등입니다. 강한 비로 인해 폭염특보가 차차 완화되거나 해제되는 곳이 있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 27일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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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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