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회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골든'에는 이런 노랫말이 나온다. 'We're goin' up up up, together we're glowing(우린 점점 더 높이 올라가, 함께 빛나고 있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제조업 르네상스 상승과 영광의 황금시대로 가는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가 노래를 부르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은 1500억달러의 대규모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 계획과 오늘 양국 기업들이 논의할 협력 강화는 원대한 한미 산업 협력 구상을 실행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다. 양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미 기업인들의 투자와 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재명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양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류 회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챕터를 열고자 한다"며 "단지 생산 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큰 틀의 상생 협력을 하는 것이 공동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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