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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반려묘 유기했다고?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구나"

입력 2025-08-26 11:12   수정 2025-08-26 11:13



1000만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반려묘 유기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쯔양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명 영상 최최종본'이라는 제목에서 최근 불거진 반려묘 유기 의혹에 대해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라며 "고양이들은 (부모님이 계신) 본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쯔양은 앞서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브이로그를 통해 공개해 왔는데, 최근에는 고양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유기 의혹이 불거졌다. 쯔양은 "집을 비울 때 (고양이들을) 잠깐 맡겼는데, 부모님이 고양이에게 정이 들었다"며 "엄마에게 뺐겼다"고 전했다.

이어 "고양이들이 해를 보는 걸 좋아하는데, 본집에 볕이 잘 들어 데려오기 미안하더라"며 "엄마, 아빠도 좋다고 하고 제가 해가 잘드는 집으로 이사가기 전까지 맡아주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쯔양은 또한 매니저가 "고양이는 보내고 강아지는 왜 키우냐"는 댓글을 언급하자 "아, 내가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라고 당황하면서도 "엄마가 워낙 동물을 좋아하셔서 본가에는 강아지 두 마리, 고양이 두 마리가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으로 출장도 가기도 하고, (고양이를) 데려오는 건 내 욕심이 아닌가 싶었다"며 "나는 집순이라 하루 종일 강아지와 붙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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