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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진화하는 노쇼 사기, 이번엔 대기업 사칭 인테리어

입력 2025-08-26 16:23   수정 2025-08-26 16:24



자영업자들을 울리는 노쇼 사기가 인테리어 업체까지 손을 뻗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기업 직원을 사칭해 인테리어를 하겠다며 시공업자에게 접근해 자재비를 가로채는 '노쇼 사기'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신원 불상의 사기범은 지난 22일 파주 지역의 한 타일 시공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기업 임원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를 의뢰했다. 이어 특정 타일 업체를 소개하며 "자재비 일부를 먼저 송금해 달라"고 요구했고, 시공업자는 약 330만원을 해당 계좌로 보냈다.

하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고, 사기임을 깨달은 시공업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대기업 직원 행세를 한 인물이 허위 타일업체를 내세워 돈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통영에서도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커튼·타일·인테리어 업체 등 여러 업체에 선금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 이들은 실제 근무하는 공무원의 부서와 이름을 도용하고,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조작한 명함으로 피해자의 신뢰를 얻었다.

이를 믿은 인테리어 업체 2곳은 실제로 수천만 원을 송금했으나 이후 상대방의 연락이 두절됐다.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노쇼 사기 피해는 1900여건, 피해액은 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각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관련 부서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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