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9곳이 역세권 단지였다. 올해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경기 의왕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지난해 착공한 동탄인덕원선 의왕시청역(가칭)이 근처에 있는 게 호재로 작용했다.다음달 전국에선 역세권 단지가 쏟아져 나온다. 태영건설이 부산 부산진구에 선보이는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이 대표적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부암역이 가깝다. 부산 대표 상권인 서면역(1·2호선)도 한 정거장 거리다. 최고 46층, 5개 동, 762가구 중 2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BS한양은 인천 미추홀구에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1199가구)를 분양한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가깝다. 지상 최고 43층, 6개 동 규모다. 일반분양이 959가구에 이른다.
GS건설은 경기 안양에 ‘안양자이 헤리티온’(1716가구)을 내놓는다. 639가구가 일반에 풀린다. 근처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명학역이 있다. 광명에서는 ‘철산역 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7층~지상 29층, 19개 동, 2045가구로 이뤄진다. 일반분양은 650가구다.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과 맞붙어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구에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931가구)을 공급한다. 지하철 이수역(4·7호선)과 남성역(7호선) 사이에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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