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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 약화에…11만달러 깨진 비트코인

입력 2025-08-26 17:20   수정 2025-08-27 00:3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만900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9일 이후 처음이다. 사상 최고가(12만4500달러대) 대비 11%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국내에서도 이날 오전 한때 1억540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를 의미하는 알트코인 가격도 하락했다. 알트코인 대장주로 불리는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 급락한 430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인 리플은 6% 하락한 2.84달러대에 거래되는 등 3달러 선이 붕괴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인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인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Fed가 물가 상승률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한다.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이 이뤄진 점도 하락세를 키웠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하루 7억달러 규모 거래가 강제 청산됐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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