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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왜 그랬나"…BTS 진 트레이너 양치승 '분노'

입력 2025-08-26 17:31   수정 2025-08-26 18:49



BTS 진부터 배우 김우빈, 성훈, 최강희 등 스타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이 MBC '실화탐사대'의 방송에 불만을 드러냈다.

'실화탐사대'는 지난 21일 '양치승의 SOS…버림받은 상인들'이란 타이틀로 양치승의 사기 피해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양치승은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제1호 공영주차장 건물에 체육관을 열었고, 이후 2021년과 2023년 두차례 계약을 갱신하며 운영을 이어왔다.

하지만 2023년 1월 재계약을 한 후 한달도 되지 않아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통보를 받았다. 심지어 강남구청은 건물을 무단으로 점유했다며 변상금까지 청구했다.

'실화탐사대' 측은 양치승이 계약 당시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하지 않고 임대인 A씨와 직접 계약했고, 이 과정에서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방송했다. 지인을 통해 알게된 임대인 A씨를 양치승이 신뢰했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양치승 뿐 아니라 비슷한 피해를 입은 사람이 여럿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요한 인터뷰 내용들은 다 빼놓고 편집을 했다"며 "왜 그랬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곧 유튜브로 하나하나 얘기하겠다"고 적었다.

양치승은 이후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마치 임차인들이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지 않아서 문제가 된 것처럼 안쓰럽게 묘사돼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법적으로 구청과 임대인 간의 협약서에는 고지 의무가 명백히 명시돼 있고, 실제로 A 사장님 부동산에서 직접 구청에 전화까지 해서 승인까지 받은 후 계약을 진행한 건데, 그런데도 인터뷰가 통편집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통상 임대 계약을 갱신할 수 없는 상황이면 3개월 전에 고지해 주는데 왜 아무 언질도 없었냐'고 따지자 말을 못하더라"며 "강남구청 책임에 관한 문제를 명확히 드러내는 임차인 인터뷰 등은 모두 편집했다. 제작진에 '왜 이렇게 방송이 나왔냐'고 하니 '구청 책임을 너무 강조하면 사실 확인의 문제나 소송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양치승은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해당 사기 피해를 전해왔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서는 "친한 동생이 소개해 준 건물에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4년 뒤에 퇴거해야 하는 건물이더라"라면서 "임대인이 처음부터 사기의 의도가 없었고, 돈이 없다고 해서 무혐의 처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가 낸 임대료로 임대인이 구청에 내야 하는 돈을 안 냈다"며 "저는 임대료도 냈는데, 구청에 과태료도 내야 한다"고 토로했다.

양치승은 보증금 3억5000만원에 시설비 5억원, 이중 납부 임대료와 권리금 등을 포함해 15억원 상당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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