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해 방명록에 서명하는 데 사용한 펜(사진)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했다.이 펜은 한국 수제 만년필 브랜드 ‘제나일’ 제품이며, 모나미 ‘네임펜’ 펜심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나일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방한했을 때 사용한 펜도 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에 관심을 보이면서 “두께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직접 갖고 온 것이냐”며 펜을 건네받은 뒤 “가져갈 거냐”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 만든 펜이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하시는 아주 어려운 그 사인에 유용할 것”이라며 이를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했다.
2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모나미 주가는 가격 제한폭 (29.92%)까지 상승한 2575원으로 마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