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뱀피르'가 정식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렸다. 넷마블이 상반기 흥행작 RF 온라인 넥스트를 이어 하반기에도 뱀피르로 MMORPG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넷마블은 27일 뱀피르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앱스토어는 MMORPG 이용자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뱀피르가 1위에 오른 것이다.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다. 뱀파이어 컨셉과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서비스 중이다. 기존 MMORPG와 달리 필드 파밍으로 유료 재화를 얻을 수 있게 수익모델(BM)을 구축했다.
넷마블은 MMORPG로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직전 분기보다 끌어올렸다. RF 온라인 넥스트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2분기에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실적과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성과가 반영돼 1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03.4% 늘었다. 넷마블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76억원, 영업이익은 1011억원이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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