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실대학교(입학처장 장성연·사진)는 202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076명 중 56%인 1719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숭실대는 올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특화 AI대학을 설립했다. AI대학 내 AI소프트웨어학부는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와 AI융합학부를 통합해 신설했으며, 수시모집에서 총 86명을 선발한다.자유전공학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부교과(학생부우수자전형)로 41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 18명, 자연계열 23명으로 나누어 선발하지만, 입학 후에는 계열이나 인원 제한 없이 모든 모집단위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은 총 65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학업역량(20%), 진로역량(50%), 숭실역량(30%)을 종합 평가한다.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은 130명,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38명을 모집하며, 평가 요소와 반영 비율은 SSU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하다. 다만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 외에 자기소개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단계 SW중심대학 사업’에 재선정된 숭실대는 올해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으로 19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별로 금융학부 2명, 컴퓨터학부 4명, 글로벌미디어학부 4명, AI소프트웨어학부 9명이다.
전형 방법과 반영 비율은 SSU미래인재전형과 같다. 수능최저학력기준과 외부 입상 실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학생부우수자전형)는 총 476명을 모집한다. 지원자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원서 접수 후 출신 고교에서 온라인 추천이 가능하다. 전형 방법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고 공통·일반선택 과목 80%, 진로선택 과목 20% 비율로 평가한다.
진로선택 과목은 취득한 성취도(A, B, C)를 등급 (1, 2, 3)으로 변환해 반영하는데, 각 계열별로 교과 가중치가 상이하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성적 상담 프로그램’으로 환산점수를 미리 계산해볼 수 있다.
이번 수시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는 전형은 학생부우수자전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기존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에서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로 완화됐다. 교과 반영 비율은 공통·일반선택 과목 80%, 진로선택 과목 20%다. 경상계열의 경우 교과별 가중치가 조정돼 수학은 35%에서 30%로 낮아지고, 국어는 15%에서 20%로 높아졌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총 248명을 선발한다. 논술 80%와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하며, 기출문제와 출제 경향은 입학처 홈페이지 ‘입학전형 안내(논술)’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체육)에서는 ‘당구’ 종목의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실적 70%, 면접 20%, 학생부 교과 10%를 반영해 평가한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축구)에서는 포지션별로 구분해 실적 50%, 실기 30%(3종목), 면접 10%, 학생부 교과 10%로 뽑는다.
수시 원서 접수는 다음달 9일(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일(금요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논술고사는 11월 15일(토요일),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과 정보보호특기자전형 면접은 11월 28일(금요일), 학생부종합(SW우수자·기회균형·특수교육대상자전형) 면접은 11월 29일(토요일)에 각각 치른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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