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공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자율적인 교육 모델을 운영하는 학교다. 이번 공모에는 39개교가 신청해 25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신규 지정 학교는 부산 부산고·주례여고, 인천 강화여고·선인고·인천고, 경기 남한고·백석고·수주고·연천고·의정부고·의정부여고·이의고·저현고·평내고·포천일고, 충북 진천고·충주예성여고, 전북 남원고·이리여고, 전남 보성고, 경북 북삼고·영주여고, 강원 도계고, 경남 김해고·삼천포중앙고 등이다.
교육부는 올해 선정된 학교들이 지역 사회와 연계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강화여고는 역사·해양·생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역사·해양·평화·생태’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경기 백석고는 인근 초·중·고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융합 교육을 추진한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교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모델을 운영하고 우수사례를 인근 일반고로 확산하여 지역의 교육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자율형 공립고 2.0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력해 전문가와 연계한 컨설팅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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