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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C, 사회적가치페스타서 LG화학·카카오·유한킴벌리 임팩트 측정 방안 공유

입력 2025-08-27 10:46   수정 2025-08-27 10:47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UNGC)는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2025 사회적가치페스타에 참여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성과 측정 방안 및 실행 사례'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경영의 연계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임팩트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정량화하는 방안과 그 전략적 의미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ESG 및 사회공헌 담당자, 임팩트 생태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유연철 UNGC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임팩트 측정은 기업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를 실제 기여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라며 “이번 세션이 각 기업이 임팩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경영전략과 지속가능성 성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가영 사회적가치연구원 SV거래화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공동발간한 보고서를 소개하며 “임팩트 측정은 비용으로 여겨지는 사회책임활동을 기업의 전략으로 전환하는 토대로서,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임팩트 측정 및 관리를 위한 수단으로 Outcome-Based Finance (OBF)에 주목하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 확보, 자금 조달 등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임팩트 관리 사례를 소개했다.

조진형 전 카카오그룹ESG지원팀 프로젝트 리더는 카카오그룹이 계열사들과 함께 자체 개발한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성과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은경 UNGC 실장이 좌장을 맡아 배철용 유한킴벌리 사회책임 워크그룹 팀장, 이영준 LG화학 글로벌CSR팀 팀장, 정연주 카카오 CA협의체 ESG시너지팀 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각 기업의 임팩트 측정 지표, 결과 활용 방안, 그리고 CSR 우수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CSR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무엇보다 내부 이해관계자,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LG화학은 40개국 이상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다 보니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글로벌 CSR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인도에서는 CSR 재단을 설립해 직업훈련이나 여성 특화 사업 등 현지에서 실제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숫자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증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이야기가 결합돼야 설득력을 갖고 내부 이해관계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며 “카카오그룹의 사회적 가치 측정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때 연구진과 사회공헌 실무진이 치열한 논의를 통해 맥락을 공유하고 소통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배 팀장 또한 “유한킴벌리는 40년간 숲을 매개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활동을 이어왔는데, 그동안 CEO가 다섯 번 바뀌었음에도 지속될 수 있었다”며 “내부구성원들의 지지를 토대로, 경영진을 설득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UNGC 이은경 실장은 “우리 기업들의 CSR 활동이 사회적 가치 측정 및 ESG와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사회와 시장에서 성과로 인정받고, 소셜 임팩트를 더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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