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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열애설' 송다은 "내가 유혹한 것 아냐" 오열 재조명

입력 2025-08-27 13:43   수정 2025-08-27 13:51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송다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앞서 그가 열애설과 관련한 악플에 눈물로 고통을 호소한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송다은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지민의 얼굴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송다은은 아파트 문을 열고 나와 엘리베이터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이후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그 안에서 방탄소년단 지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민은 "아 깜짝이야"라며 화들짝 놀라고는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카메라를 향해 다정하게 말했다.

해당 영상으로 지민과 송다은의 열애설이 재차 불거졌다. 두 사람은 2022년부터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양측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지켜왔다. 그간 송다은은 지민을 연상케 하는 게시물이나 집 내부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려왔고, '다은', '지민'이 영어로 적혀 있는 무선 이어폰 사진까지 공개해 열애설이 지속됐다.

동시에 송다은은 지민과의 열애설에 심적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셀프 열애설'이라며 그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저 정신 말짱하다.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네가 고소당할 일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에 대해 겁 주지 말라. 전에도 그렇지만 모든 자료 다 모아놓고 있다"고 맞섰다.

최근에는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송다은은 자신과 가족을 향한 악플에 눈물을 보이며 "네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를 사랑한다고 해서 내가 욕먹을 자리는 아니다. 내가 먼저 꼬신 것도 아니다"라며 지민과의 열애설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너네 내가 진짜 열받아서 뭘 뿌릴지 모르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열애설과 관련해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송다은 측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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