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가 2026년 2월 출범할 4개 일반구 설치에 맞춰 생활 밀착형 행정을 본격화한다.
27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청 중심에 있던 체육·문화콘텐츠·환경 분야 주요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된다. 시민은 가까운 구청에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환경국은 위생 인허가, 면허관리, 어린이 식품 안전 구역 관리 등을 구청으로 넘긴다. 시청은 중장기 전략을 맡고, 구청은 실행 중심 행정을 담당한다.
문화예술과도 영화·게임·출판·음악 관련 인허가 권한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노래연습장, 비디오물 감상실, 인터넷게임 시설재 공업 등 생활업종 민원이 더 빨라진다.
체육진흥과 역시 체육시설 인허가, 안전 점검,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권한을 구청에 위임한다. 주민은 생활권 내 구청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행정이 시작된다"며 "권한 이관을 넘어 삶을 바꾸는 행정혁신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