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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준 "日, 웹3 시장의 잠자는 사자…스테이블코인·애니메이션이 핵심" [BLS 도쿄 2025]

입력 2025-08-27 20:53   수정 2025-08-27 22:40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일본 웹3 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웹3 시장에서 일본은 잠자는 사자와 같다"며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이 일본이 가진 두 가지 핵심 기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5(BLS Tokyo 2025)'에서 "엔화는 전세계 금융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로벌 통화"라며 "이미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마련되고 발행을 앞두고 있는 엔화 스테이블코인은 엄청난 파급력을 지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 결제 수단에 그치지 않는 웹3 시장의 키 프로덕트"라며 "엔화 스테이블코인은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플랫폼을 확신시키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파생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과 웹3의 결합이 엄청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김 대표는 "최근 중국을 방문했는데 중국 백화점에 일본 애니메이션 상품이 가득 차 있더라"며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지식재산권(IP)이 가진 글로벌 경잴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IP는 이미 세계화된 상품이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사례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해시드가 투자한 모드하우스는 토큰화된 거버넌스를 통해 케이팝 걸그룹 '트리플S(tripleS)'의 팬들이 앨범 타이틀곡 선정이나 멤버 참여를 투표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팬덤과 콘텐츠를 연결한 좋은 예"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일본 애니메이션 팬덤에도 이 같은 구조가 적용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콘텐츠 마켓은 프로듀서와 팬덤이 결합한 프로슈머(Prosumer,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제품 개발, 생산, 유통 과정에 참여하거나 직접 제품을 생산하며 소비하는 사람) 시장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유명 애니메이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팬덤이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된다면 접근성과 충성도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블록체인 기술을 전면에 드러내지 않는 것"이라며 "개인키나 지갑 같은 요소는 숨기고, 이용자에게는 웹2 플랫폼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도쿄=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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