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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생성형 AI 활용 혁신 교육...“미래 고등교육 희망”

입력 2025-08-27 22:49   수정 2025-08-27 22:50


“교수님들께서 나누는 사례는 용기 있는 실험이자 새로운 교육에 대한 도전의 기록입니다. 우리 대학의 미래를 만들고 나아가 한국 고등교육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27일 다담미래학습관 하이브리드 스카이홀에서 열린 ‘2025학년도 생성형 AI 활용 교육혁신 사례발표회’에서 100여 명의 교직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는 장경식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인공지능(AI) 학습분석실 구축 사례’, 한연희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AI가 바뀌는 세상’ 등 4명의 교수가 AI와 생성형 AI를 주제로 각각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장 교수는 “다담미래학습관에 설치된 3개의 AI 학습분석실은 학습 내용과 학습활동을 기록 및 분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강의실로 학습자는 강의 몰입도 향상, 교수자는 자가 분석을 통한 강의 품질 향상, 관리자는 강의 이력 관리 자동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학습분석실은 교수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시켜 주는 STT(Speech to Text), 발화 품질 분석 등의 기능을 한다. 강의장에 설치된 마이크와 카메라를 통해 학습자의 수업 참여 패턴, 얼굴과 상체 움직임의 모니터링 등이 진행된다. 학습 몰입도 향상을 위해 AI 및 문제 은행을 통한 즉석 퀴즈 제출과 응답이 가능하다. AI 조교가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통해 학습자의 수업 내용에 대한 질의를 실시간으로 응답해 준다.

한연희 교수는 인공지능이 작곡한 음악(AI 작곡가), 그림 등의 예시와 더불어 랩실에서 창작한 결과물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AI 기반 4족 로봇 보행 등을 소개했다. 한 교수는 “생성형 AI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착상, 영감, 연상, 직관, 의도를 생성형 AI에 입력해 결과물을 판단, 판별, 비평, 선택, 다양화해야 한다”면서 “생성형 AI를 생산성을 향상하는 도구로 활용하며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혁 교수는 ‘IoT 플랫폼 및 실습’ 강의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성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학습자의 참여도를 높이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팀 기반 학습, 실시간 팀 협력 학습, 역할과 책임 부여 등 세 가지 원칙에 기반해 실시간 협동 도구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혜은 교수는 올해 1학기 ‘직업상담의 실제’ 교과목을 진행하면서 ‘GPT 커스터마이징 기반 AI 직업상담 도구의 설계·개발·평가·발표’를 목표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 교수와 학생들은 문제분석과 GPT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설계, 조별 프롬프트 설계, 나만의 GPT 구현 및 사용자 테스트, 또래 상담 사례 적용 및 피드백 반영의 과정을 거쳐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복복이’란 이름의 취업 스트레스 해소 챗봇형 AI를 비롯해 진로와 취업 안내 책자 챗봇, 구직자가 쉽게 접근하고 연습이 가능한 AI 기반 면접 시뮬레이터인 ‘프렙터(Preptor) GPT’가 대표적이다. 이 교수는 “학생들은 AI 상담 도구 개발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상담과 기술 접목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체감하는 ‘개발 주체’로서의 역량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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