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원제약, 셀트리온과 손잡고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에 나섰다. 시는 29일까지 양일간 6개 바이오 스타트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1년간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3기 협약에서는 대원제약이 키텍바이오, 아토매트릭스를, 셀트리온이 갤럭스·머스트바이오·테라자인·포트래이 등 4곳을 선정했다. 항암제 신약 후보 발굴부터 AI 기반 단백질 설계, 공간생물학 신기술까지 차세대 기술을 앞세운 기업들이다.
오세훈 시장은 “바이오의료 산업은 AI, 반도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서울을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만들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모델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서울이 바이오 유니콘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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