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화성시와 LH는 27일 진행된 참가확약서 접수 결과, 총 2개 컨소시엄이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참가 확약서를 낸 컨소시엄은 △리즈인터내셔널㈜-고려대학교의료원 △에스디에이엠씨㈜-순천향대학교 의료원이다. 대표사는 변경됐지만, 고려대와 순천향대 의료원은 다시 참여하면서 동탄 분원 설립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확약은 단순한 의향 표명이 아닌 실질적 참여를 의미한다. 각 컨소시엄은 5억원의 입찰보증금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10월 30일 사업계획서를 내지 않으면 보증금이 몰수되고 1년간 LH 토지매각형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없다.
LH는 11월 중 위원회를 열어 종합개발구상, 병원 건립·운영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종합병원은 단순한 기반 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라며 "LH와 협력해 동탄2 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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