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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 구속 후 다섯번째 특검 조사서도 진술거부권

입력 2025-08-28 14:36   수정 2025-08-28 14:54


김건희 여사가 28일 구속 후 다섯번째 대면 조사에서도 대부분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김건희씨 오전 조사는 10시 14분 시작해 11시 1분까지, 휴식 시간 후 11시 11분부터 11시 49분까지 이뤄졌다"며 "점심시간 이후 오후 1시 23분 조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여사는 이날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오 특검보는 설명했다. 김 여사는 구속 이후 14일, 18일, 21일, 25일 연달아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받았지만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 할 방침이다. 이날이 기소 전 마지막 조사가 되는 셈이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관련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다.

구체적으로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목걸이 등과 함께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2022년 대선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58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이른바 '집사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도 29일 구속기소 할 계획이다. 집사 게이트란 김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가 2023년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신한은행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김씨는 회삿돈 총 33억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됐다.

다만 김씨의 구속영장에는 부정한 투자 유치와 관련된 배임 혐의는 적시되지 않았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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