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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장' 수익률 31% 대박…올 상반기 56조 벌었다

입력 2025-08-28 15:36   수정 2025-08-28 16:26


국민연금공단이 올 상반기 4%대 기금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으로 해외자산의 수익률이 다소 부진했지만 국내 시장에서 30%가 넘는 수익률을 거두면서 만회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 상반기(1~6월) 기준 기금적립금이 1269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56조원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수익률은 4.08%(금액가중수익률), 수익금은 5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1988년 국민연금제도 도입 이후 누적 수익금은 787조5000억원으로 기록됐다.

미국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에 따른 약달러로 인해 해외자산의 원화 기준 운용수익률이 다소 부진했지만 국내 주식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보이며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실제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31.34% △국내채권 2.34% △해외주식 1.03% △대체투자 -2.86% △해외채권 -5.13% 등으로 국내주식 수익률이 압도적이었다.

올 상반기 국내 증시는 새 정부 정책 기대와 저평가된 주가 매력에 따른 양호한 수급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기금 전체 운용수익률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28.01%를 3%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해외주식은 연초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경기둔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점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양으로 전환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시장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채권의 경우 금리하락에 따른 평가이익을 거뒀다. 다만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 때문에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대체투자자산의 수익률 -2.86%는 대부분 이자 및 배당수익, 원·달러 환율 변동에 의한 외화환산손익으로 인한 결과다. 공정가치 평가액은 반영되지 않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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