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열대야 등이 기승을 부린 지난달 소비자들이 가장 큰 불만을 가진 분야 1위는 에어컨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소비자상담은 총 62만 1건으로 전월(5만1910건)대비 19.4%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담 건수는 1월 4만4777건 이후 매월 증가세를 이어가며 7월까지 누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상담 다발 품목 1위는 ‘에어컨’(2169건)으로, ‘항공여객운송서비스’(1457건), ‘헬스장’(1331건), ‘이동전화서비스’(1084건), ‘숙박시설’(957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름 휴가철 항공권 취소와 헬스장 폐업, SK텔레콤 해킹 사건 영향으로 관련 상담이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품목은 ‘유아용식생활용품’(1,892.9%), ‘신용카드’(113.8%), ‘에어컨’(106.8%) 등이었다. 신용카드 상담은 발급 요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 중이라는 스미싱 피해 신고가 많았다.
감소 품목은 ‘신유형상품권’(-74.8%), ‘국외여행’(-73.5%), ‘숙박시설’(-38.0%) 등으로 지난해 7월 티메프 사태 여파로 관련 상담이 급증했다가 올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요 상담 사례로는 △유아용 젖병 세척기 부품 파손 및 미세플라스틱 검출 환급 요구 △신용카드 발급 사칭 스미싱 피해 △에어컨 수리비 과다 청구 불만 △아파트 분양 당시 녹지공간 변경 분쟁 등이 접수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피해 발생 시 거래내역·증빙서류를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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