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는 28일 서울 연남동에서 2025 하반기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WiZ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다양한 공간별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즈 케이스' 룸 투어도 마련해 스마트홈 생활공간을 구현했다.
위즈가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5가지다. △HDMI 싱크박스 TV 라이트스트립 △RGB LED 스트립 15m △RGBIC LED 스트립 5m △그라디언트 플로어 △다이얼 스위치다. 모두 와이파이 기반 제품으로 위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다. 위즈는 일상적인 생활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순간에 맞는 조명 환경을 구현해 스마트 조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중 핵심은 HDMI 싱크박스 TV 라이트스트립이다. 싱크박스와 라이트스트립이 함께 구성된 키트로 단일 제품만으로도 집 안 공간을 영화관이나 게이밍룸과 같은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완성할 수 있다. 위즈 싱크박스는 HDMI 2.0 기반 기기와 연결해 비디오 소스를 직접 읽어 4K 60Hz, HDR10+, Dolby Vision을 지원해 TV 화면과 WiZ 조명을 지연 없이 매칭한다. 또한 내장 마이크를 통해 음악 리듬에도 반응한다.
TV 라이트스트립은 55~65인치와 75~85인치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동봉된 마운팅 액세서리로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위즈 앱에서 미리 설정된 싱크 모드와 맞춤형 조명 설정을 지원해 영화 감상, 게임, 휴식 등 다양한 순간에 최적화된 조명 효과를 제공한다.
RGB LED 스트립 15m와 RGBIC LED 스트립 5m는 모두 필요에 따라 원하는 길이로 잘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600만 가지 색상과 다양한 프리셋 모드를 제공해 거실, 침실, 게이밍룸 등 다양한 공간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RGBIC LED 스트립은 한 스트립에서 여러 색상이 동시에 흐르듯 표현되는 그라데이션 효과를 구현해 공간에 깊이와 감각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WiZ 그라디언트 플로어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를 갖고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 덕분에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활용할 수 있다. WiZ 제품 모두 음악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WiZ 음악 동기화’ 기능을 활용하거나 WiZ 싱크박스와 함께 연동하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
위즈 앱을 통해 맞춤형 장면 설정, 스케줄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매터(Matter) 인증을 통해 구글 홈, 아마존 알렉사, 삼성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와 폭넓게 연동도 가능하다. 아울러 위즈만의 스페이스센스 기술은 별도 센서 없이도 움직임을 감지한다. 한층 더 편리한 스마트홈 환경을 제공되는 것.
이번 행사에서는 액세서리 제품인 위즈 스마트 다이얼 스위치도 함께 소개됐다. 해당 제품은 자석 플레이트를 활용해 벽에 고정하거나 무선 리모컨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다이얼 조작으로 조명을 켜고 끄거나 밝기를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버튼을 통해 원하는 조명 장면으로 즉시 전환할 수도 있다. 하나의 스위치로 최대 50개의 위즈 조명 동시 제어가 가능하며 와이파이가 꺼져 있어도 무선으로 작동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들은 다음 달 3일 오후 7시 네이버 핫IT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출시 기념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도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유진 시그니파이 부장은 “올해 하반기에 선보이는 신제품들은 WiZ가 제시하는 스마트홈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조명을 통해 생활 공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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