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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증가한 美…2분기 3.3% 깜짝성장

입력 2025-08-28 22:52   수정 2025-08-28 22:53

올해 2분기 미국 경제가 3% 이상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감소와 소비 증가로 속보치보다 더 큰 폭으로 성장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3.3%(전 분기 대비 연율 환산 수치)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속보치(3.0%)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은 물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3.1%)를 웃돌았다.

1분기 GDP는 수입 급증으로 -0.5%로 역성장했지만 2분기 수입 감소와 소비 증가로 한 분기 만에 플러스로 급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유예 조치로 일시적인 재고 확보 요인이 줄며 수입이 급감한 게 성장률 회복의 주된 배경이 됐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 GDP 통계를 발표한다. GDP 통계에서 수출 증가는 성장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입 증가는 성장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친다. 기업 이익도 1분기에 2020년 이후 최대 폭 감소한 뒤 2분기 1.7% 증가했다. GDP 잠정치는 속보치 발표 당시 포함되지 않은 추가 경제 지표들을 반영해 산출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상향 조정은 기업 투자 확대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기업 투자는 5.7% 증가했는데 추정치(1.9%)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관세 관련 변동성을 제외하면 2분기 경제 활동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와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적응하면서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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