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은 자동차부품·방산·에너지 부문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33만578㎡(10만평) 규모의 공장(사진)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미국 루이지애나주는 미시시피강 중심의 물류허브다. 주요 자동차 공장이 있는 앨라바마·조지아 지역과 인접했다.
LNG 프로젝트와 석유화학·정유시설 등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는 SNT모티브가 주도했다. SNT에너지 등과 협업해 그룹 내 주요 사업 부문을 전략적으로 결합해 북미 내 통합 생산 거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SNT모티브는 모터 등의 자동차 부품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여 납품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NT에너지는 LNG 프로젝트에 필요한 에어쿨러와 복합화력 발전소에 필요한 HRSG의 생산 및 공급 체계를 현지화함으로써 미국 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NT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 내 그룹의 생산·공급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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