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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땅콩버터서 '발암물질' 나왔다…식약처 '긴급 회수령'

입력 2025-08-30 08:51   수정 2025-08-30 08:58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기 고양 소재 식품제조업체 '푸드홀릭'이 만든 '너티풀 땅콩버터스무스'에서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며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문제가 된 제품은 서울 강남구 유통업체 '큐브릭코퍼레이션'을 통해 판매됐으며, 소비기한이 2026년 8월 18일로 표시된 물량이 회수 대상이다.

아플라톡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곡류와 견과류에 자주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다량 섭취할 경우 간경변, 설사, 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식약처는 고양시청을 통해 신속한 회수를 지시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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