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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정기국회 개원식에 한복 착용 제안…"한국 문화 관심 높이는 계기"

입력 2025-08-30 14:43   수정 2025-08-30 14:44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내달 1일 열리는 정기국회 개원식과 관련해 "국회의원이 함께 한복을 입고 본회의장에 앉은 모습이 국민에게도, 세계인에게도 한국 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개원식에서 한복을 착용하자는 한 의장단의 제안에 대해 "차이보다 공통점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화합의 메시지가 된다면 더 좋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야 갈등이 심하고, 이럴 때 무슨 한복을 입느냐는 말씀도 있다고 들었다"라며 "국회 의장단의 제안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 의장과 이학영·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국회 의장단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제안으로 정기국회 개원식에서 한복을 입어달라고 의원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날 "저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나 (모두) 동의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자당이 추천한 인권위원 선출안이 부결되자 국회 일정을 거부했지만 개원식에는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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