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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또 피해"…정국 집 침입하려던 중국인 '비번 누르다 체포'

입력 2025-08-31 07:24   수정 2025-08-31 08:01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침입하려고 했던 중국인 여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3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지난 27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정국이 전역한 6월11일 오후 11시20분께 서울 용산구 정국의 자택을 찾아가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번 누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국내 거주자는 아니며,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12월 같은 그룹의 지민과 육군에 동반 입대한 정국은 1년 6개월간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한 뒤 만기 전역했다.

앞서서도 BTS에 대한 팬덤이 잘못된 형태로 발현된 사례가 나타난 바 있다. 멤버 진은 작년 6월 전역 직후 가진 ‘포옹 행사’에서 50대 일본인 여성으로부터 볼에 기습적으로 뽀뽀를 당했다. 이 일본인 여성은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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