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부터 개정된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이 적용돼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뛴다. 예금보호한도는 2001년 2000만원(은행 기준)에서 5000만원으로 오른 이후 24년간 그대로였다.
2일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공개한다. 올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안팎에서 움직였지만 최근 폭염과 폭우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불안한 상황이다. 지난 7월부터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물가를 끌어올렸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3분기(7~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9%로 전망하면서 날씨 영향을 거론했다.
한은은 3일 2분기 국민소득(잠정치)을 내놓는다. 한은은 7월 24일 공개한 속보치에서 2분기 경제성장률을 0.6%로 집계했다. 같은 날 기재부가 5년 만에 공개하는 장기재정 전망(2025~2065년)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주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728조원)의 내년 예산안을 내놓은 와중에 미래 재정의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다. 세수가 세입 예산보다 적게 걷히는 ‘세수 펑크’가 3년 연속 발생했음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확장 재정’을 강조해 최근 중장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통계청의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혼인·출생 변화’ 발표도 저출생과 혼인 감소를 시계열로 조명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은이 4일 공개하는 ‘7월 국제수지’에서는 지난 6월까지 26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이어졌을지가 관심사다. 금융위는 5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내놓는다. 3조원 규모 성장촉진보증(가칭)의 구체적 내용과 대출금리 경감 대책이 핵심이다.
이번주엔 정기국회가 100일 일정으로 개원하고, 인사청문회도 치러진다. 2일에는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5일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고돼 있다.
분양시장에선 1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서울 신천동의 재건축 단지 ‘잠실 르엘’이 최대 관심을 끈다.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한 곳으로 특별공급 106가구, 일반공급 216가구가 나온다. 이번주 전국 분양 물량은 8개 단지, 총 9377가구(일반분양 5839가구)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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