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대문구가 ‘카페 폭포’ 수익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하반기 행복장학생을 모집한다.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2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올해 총 지원액은 4억 원에 달한다. 개장 2년 만에 글로벌 명소로 자리잡은 카페 폭포는 지역 인재 육성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소득 가구 학생이나 봉사활동·교내외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학생이 주요 선발 대상이다. 신청자는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자격과 제출서류를 확인한 뒤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행정지원과 카페폭포팀에 접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114명에게 2억 원을, 올해 상반기 95명에게 2억여 원을 지급했다. 이번 하반기 지원액은 2억 원으로 올해 총액은 4억 원, 누적 지원액은 6억 원에 이른다.
개장 초기부터 “운영 수익을 장학금으로 환원하겠다”는 구청장의 방침 아래, 카페 폭포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 거점이자 인재 양성의 원천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카페 폭포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꾸준히 재투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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