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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매물로 쏟아지는 제조업 중소기업…"승계 대신 M&A"

입력 2025-09-01 09:54   수정 2025-09-01 09:56


M&A 매물로 나온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정보기술(IT)과 제조·건설업종으로 나타났다. 경기 위축의 영향을 크게 받은 데다 제조·건설업은 고령의 창업주가 많아 가업승계의 대안으로 M&A를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 전문 M&A 자문사 모멘스투자자문은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중소기업 M&A 매각 트렌드 리포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실제 매각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263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조사 결과 산업군별로는 IT/SW(30.5%), 제조·건설업(28%), 서비스업(16.9%), B2C 브랜드·커머스(15.3%), F&B(9.3%) 순이었다. IT/SW 산업군과 전통 제조업에서 매각 수요가 특히 두드러졌다.

제조·건설업은 매각 이유로 '건강 혹은 은퇴'를 꼽은 응답자가 42.4%로 가장 많았다. 263개사 전반적으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함(31.4%)'의 비율이 높았다. 모멘스투자자문은 "IT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투자 유치를 통한 자금 조달 대신 매각을 고려하는 것"이라며 "제조업에선 경영진의 은퇴에 대한 고민이 깊어져 M&A가 가업승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매각 고려율(매각 의사 ‘강함’과 ‘중간’ 비율 합산)은 76.3%로 집계됐다. IT/SW는 83.3%, F&B는 90.9%로 상대적으로 높은 매각 의향을 보였다. 모멘스투자자문은 "F&B는 역전할머니맥주, 설빙, 런던베이글뮤지엄 등 성공적인 매각 사례가 이어지며 유사 기업들이 매각을 희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매각 희망자 가운데 80% 이상이 법인사업자였다. 특히 업력 3~10년, 매출 10억 원 미만 기업이 응답자의 다수를 차지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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