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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먼저 공략" 속도 내는 삼성…'가전 구독' 판 키운다

입력 2025-09-01 10:12   수정 2025-09-01 10:13

삼성전자가 설치부터 사후서비스(A/S)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구독고객 케어를 강화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한다. 구독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A/S를 받거나 구독제품 외에 추가로 가전 하나를 더 무료로 점검받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1일 구독고객 혜택을 한층 끌어올린 'AI 구독클럽'을 신규 출시한다. 국내 구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AI 구독클럽은 삼성전자 최신 AI 가전을 월 구독료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가격 부담을 낮췄을 뿐 아니라 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결제 수단을 다양화했다. 업계 최다인 22개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교통·통신 △여행·공항 △레저 △교육 △식품·레스토랑 등 5개 분야 22개사의 생활 전반에 걸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고객 편의성을 끌어올릴 5가지 신규 서비스로 구성된 '블루패스'도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AI 구독클럽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던 유·무료 구독 서비스에 고객들이 원했던 신규 서비스 등을 결합해 블루패스를 구성했다.

이 중 'A/S 패스트트랙'은 구독 계약 기간 안에 횟수 제한 없이 A/S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골자다. 다만, 6~9월 하절기엔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하나 더 서비스'는 구독한 제품에 대한 방문케어를 받을 때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추가 비용 없이 하나 더 점검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이상징후를 미리 감지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방문수리 접수를 진행하는 'AI 사전케어 알림'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 세팅'은 제품을 설치할 때 설치기사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 맞춤 설치'는 올 4분기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구독 기간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간을 확대했다. 가전제품의 경우 기존 5년에서 3·4·5·6년으로 총 4가지 기간 중 하나를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태블릿·PC 등 정보기술(IT) 제품은 기존 3·4년에서 2·3·4년으로 늘었다. 총 구독료 가운데 일부를 일시 납부할 수 있는 '선납 결제'도 가능하도록 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구독 서비스는 고객 편의 강화와 선택의 폭 확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구입해 설치·사용하고 유지·보수하는 구독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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