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역시스템 개발업체 두 곳의 시스템을 도입해 이달부터 유학생 참여가 높은 강의 등에 활용하게 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구글의 언어 엔진을 활용해 다국어 출력을 제공(100~130개 언어)한다.
교수가 마이크에 한국어로 이야기하면 AI 통역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외국어로 번역해 강의실 화면에 자막 또는 학생들의 개인 단말기에 자막·음성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강의 상황에 맞춘 교차 통역(2개 언어 번갈아 통역), 대면·비대면 수업 및 행사 적용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은 장점이 있다.
목원대는 AI 통역시스템 도입으로 유학생의 교과·비교과 강의 품질을 높이고, 산학 연계 프로그램 참여 문턱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전용 강좌 운영과 학업 상담 등 맞춤형 학습지원 체계를 강화해 정주 여건과 만족도를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정철호 목원대 라이즈사업단장은 “AI 통역프로그램은 교내 다문화 환경에서 유학생과 교직원이 언어장벽 없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목원대가 글로벌 캠퍼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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