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화우는 김영주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와 김민주 변호사(변호사시험 6회)가 정식으로 합류했다고 1일 밝혔다. 법무법인 LAB파트너스 출신인 두 변호사는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털(VC) 인수합병(M&A)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화우 파트너 변호사로 합류한 김영주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9년 법무법인 세종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L파트너스를 거쳐 2018년에는 LAB파트너스의 창립 멤버이자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김 변호사는 SGPE의 한국특수가스 인수, 케이스톤PE의 세아메카닉스 인수, 하일랜드PE의 오리온테크놀로지 인수, 오케스트라PE의 KFC코리아 인수 등 국내외 주요 PEF·VC 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경진·동진섬유를 7900억 원에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빅딜'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민주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2017년부터 법무법인 기현에서 활동했으며, 2023년 LAB파트너스에 합류했다. 8년간 다수의 미드캡(mid-cap) 거래를 수행했고, 구조 설계부터 펀드 포메이션, 실사, 규제 검토, 거래 종결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해 왔다.
그는 일본 SBI홀딩스의 교보생명 지분 투자, 테넷에쿼티파트너스의 파워맥스 인수, 하일랜드PE의 오리온테크놀로지 인수, SK에너지의 굿스플로 인수 등 굵직한 거래를 이끌었다. 또 아이에스동서의 슬로바키아 BTS테크놀로지 인수 건에서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 투자국 정부의 규제·인허가 이슈를 면밀히 검토하고, 현지 로펌들과의 협업도 주도했다.
화우는 올해 초 윤희웅 대표변호사를 시작으로 이진국 변호사, 류명현 선임외국변호사, 윤소연 변호사 등 M&A 분야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해 왔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모든 종류의 M&A와 PEF·VC 특화 거래, 기업공개(IPO) 등 자본시장 자문을 아우르는 전방위 체제를 구축했다"며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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