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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VEU 철회 여파에 장중 5% 급락

입력 2025-09-01 14:26   수정 2025-09-01 14:27


미국 정부가 반도체 업체의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반입 절차를 대폭 강화하기로 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1일 오후 2시2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2% 내린 2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3.01% 떨어진 6만76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반도체도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 등 주요 기업들이 중국 내 생산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경우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 중국법인과 SK하이닉스 중국법인에 부여된 '검증된 최종사용자(VEU)' 지위를 철회한 데 따른 조치다.

VEU 지위가 철회되면 기업들은 건별로 미국 상무부의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이번 조치는 120일의 유예기간이 적용된다. 따라서 내년 초부터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중국 내 공장에 장비를 들일 때마다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통해 예고됐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중국내 생산이 위축되는 결과로 연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엔비디아 H20을 대체할 차세대 AI칩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3.32%)와 AMD(-3.53%) 등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반도체 모음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15% 떨어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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