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파킨슨센터' 개소

가천대 길병원은 파킨슨센터를 개소하고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학제 진료 기반의 센터다.

파킨슨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치료에 연관된 모든 진료과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는다.

파킨슨병 의심 환자들이 파킨슨병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빠른 초진’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많은 환자들이 고령에 다양한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초기에 파킨슨병을 의심하지 못하다가 1,2차 의료기관 이용 후 3차 상급종합병원에 방문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장대일 가천대 길병원 파킨슨센터장은 “파킨슨은 발병 초기 정확한 진단을 기초로 약물 치료와 재활 등을 병행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