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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지방 건설사…'부실 위험' 1000곳

입력 2025-09-01 17:51   수정 2025-09-02 01:49

지방 중견 건설사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수 경기 회복과 고용 창출을 위해 지방 건설 생태계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체 모니터링 평가에 따르면 올해 전체 보증거래 업체 2740곳 가운데 38.9%인 1067곳이 ‘관찰·주의·경보’ 등 부실 위험 단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처음으로 1000곳을 넘어섰다. 이들 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지방 건설사다. 지역 주택시장 침체와 더불어 원자재·인건비 인상으로 공사비가 치솟고, 미분양과 미수금이 급증한 영향이다. 올해 들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시공능력평가 250위 내 중견 건설사 9곳 중 6곳이 지방 업체다.

건설업 종사자(지난 6월 말 기준)는 193만9000명으로 200만 명 아래로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2만7057가구)의 83%가량이 지방에 몰려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내년 경제성장률 1.6% 달성을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규모를 30조원 이상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정락/유오상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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