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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못 간다" 비명…최악 가뭄 강릉시 '중대 결단'

입력 2025-09-02 09:51   수정 2025-09-02 10:09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 강릉시에서 절수 조치가 본격화됐다.

2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4.2%에 그쳤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14.4%에서 0.2%포인트(P) 줄었는데, 이는 역대 최저 저수율이다.

이같은 저수율 감소 흐름이 계속되면 지역 식수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의 여유 담수는 이달 중 고갈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수도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절수 조치에 들어갔다. 강릉 내 공중화장실 47곳을 폐쇄하고 수영장 3곳 운영도 중단했다.

정부는 행안부와 환경부, 강원도·강릉시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 현장지원반은 다양한 방식으로 물을 공급하고, 기부받은 병물을 배분하는 등 직접 가뭄 상황을 챙긴다.

현재까지 소방차 71대와 군 물탱크 4대 등 모두 112대 차량·장비를 동원해 오봉저수지 등에 운반급수 5071t을 지원했고 2만t에 달하는 대체용수도 공급했다.

주민에게 지원할 병물 141만병도 비축했는데, 전날 노인복지시설과 학교 등에 28만3000여병이 배부됐고, 2차로 시민 전체에 병물이 지원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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