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명품 브랜드 구찌와 루이비통이 강남 청담동에서 나란히 레스토랑을 열고 경쟁한다.
구찌는 오는 4일 서울 청담동 구찌 매장 5층에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 서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이태원에 열었던 레스토랑을 청담동으로 이전했다. 구찌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식 고급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루이비통도 지난 1일 청담동 매장에 첫 상설 레스토랑인 '르 카페 루이비통'을 열었다. 루이비통의 시그니처인 모노그램 패턴을 식기에 적용하고, 만두에도 모노그램 문양을 새겨 화제가 됐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과 르 카페 루이비통이 이달 잇달아 문을 열면서 명품 업체들의 외식 사업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루이비통 청담동 매장은 구찌 청담동 매장까지 도보로 1분만에 도착할 만큼 가까이 붙어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른 명품 업체들도 한국에서 외식 사업을 하고 있다. 에르메스는 서울 신사동에서 '카페 마당'을, 디올은 성수동과 청담동에서 '카페 디올'을 운영 중이다.
유통업계에선 명품 업체들이 레스토랑과 카페로 영역을 넓히면서 단순 판매보다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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