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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해킹 대응도 구독으로?…SK쉴더스 新서비스 출시

입력 2025-09-03 15:52   수정 2025-09-03 15:57


SK쉴더스가 보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해킹 사고 대응’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테크 기업 IBM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데이터 유출 사고를 당했을 때 평균 48억원 규모의 수습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사고로 인한 직접 피해뿐 아니라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까지 감당하기 어려워 더 큰 부담을 겪는 것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대응과 함께 재정적 부담을 동시에 완화할 수 있는 해킹 사고 대응 서비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SK쉴더스는 부담 없는 월 구독료로 해킹 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 △피해 확산 차단 및 복구 △재발 방지 대책 수립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법률 자문과 사이버보험 등을 더해 기업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완성도 높은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는 구독형 모델의 장점을 살려 별도의 접수 절차 없이 곧바로 대응이 시작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해킹 사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해킹 징후가 발생하면, SK쉴더스의 MDR 서비스팀이 가장 먼저 대응한다.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엔드포인트 탐지·대응) 포렌식을 활용해 악성코드 유입 경로와 피해 범위를 빠르게 확인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한다. 이어 SK쉴더스의 해킹 사고 대응 조직인 ‘탑서트(Top-CERT)’가 사고 전반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사고 이후의 대응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상 서비스를 통해 사고발생시, IT 시스템 복구 비용, 개인정보 유출 소송 방어 비용, 평판 관리비용, 업무중단 손실비용 등을 제공한다. 법무법인 자문을 연계해 개인정보 유출 소송이나 분쟁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상시 관제 및 모의해킹 등을 통해 동일 공격의 재발을 예방한다.

SK쉴더스는 3,800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24시간 365일 상시 관제를 수행하는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Secudium)’을 통해 탐지된 위협에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탑서트는 북한 발 사이버 공격이나 APT(지능형 지속위협) 공격 등 대형 보안 사고를 다수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사이버보안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사이버보안은 기업의 신뢰를 넘어 국가 경쟁력과 사회 안정성까지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SK쉴더스는 기술적인 대응과 보험 보장이 결합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안 투자와 기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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