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대전 쌀로 빚은 프리미엄 K소주

입력 2025-09-03 16:42   수정 2025-09-04 00:15

“부담 없는 가격과 적당한 도수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습니다.”

전제모 대전부르스주조 회장은 3일 신제품 프리미엄 증류소주 ‘락희’(사진)를 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20년 설립된 대전부르스주조는 생막걸리 ‘대전부르스’와 전통 탁주 ‘0시 50분’, 프리미엄 찹쌀 생막걸리 ‘93황금곳간’, 산소 증류주 ‘O2 황금곳간’ 등을 잇달아 생산하며 애주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락희는 해외에서 대전부르스 생산 기술을 인정받아 특별히 생산한 제품이다. 지난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한 동포 사업가가 대전부르스주조 공장을 방문해 한국 전통 프리미엄 소주 생산 및 수입을 타진했다.

락희의 가능성을 확인한 그는 올해 말부터 미국 시장에 이 제품을 유통하기로 했다. 락희라는 상품명도 행운을 상징하는 영어 ‘러키(lucky)’ 발음에서 따왔다.

락희는 375mL에 18도와 21도 두 종류로 생산한다. 대전에서 생산하는 농협 쌀 ‘옥토진미’로 빚은 게 특징이다. 순곡 특유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보디감으로 숙취가 적어 뒤끝이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대전부르스는 락희 미국 수출에 앞서 국내 시장에 먼저 제품을 내놓는다. 최근 품평회에서 품질과 맛 부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국내 주류 도매법인과 전통주 도매업,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디자인은 호랑이와 까치가 함께 어우러진 한국 전통 호작도에서 영감을 받았다. 세계적인 K컬처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나영 대전부르스주조 대표는 “25도 이상 고도주 시장과 지나치게 희석된 기존 저도 소주 시장의 빈틈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