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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 '재건축 10조 클럽' 경쟁

입력 2025-09-03 16:57   수정 2025-09-04 00:22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최초로 연간 수주 10조원을 달성하는 건설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유력 후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 들어 도시정비사업에서 7조828억원어치를 수주했다. 상반기에 5조7195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서울 양천구 신정1152 재개발(4507억원),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6757억원), 서초구 삼호가든5단지 재건축(2369억원)을 잇달아 수주했다.

그 뒤를 현대건설(5조5357억원), 포스코이앤씨(5조302억원), GS건설(4조1650억원) 등이 쫓고 있다.

‘정비사업 최강자’로 불리는 현대건설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6월 서울 중랑구 면목7구역 재개발(2919억원), 강북구 미아9-2구역 재건축(3369억원), 경기 구리 수택동 재개발(1조9648억원) 등을 수주해 5조5357억원어치 일감을 쌓으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연말까지 시공사 선정을 앞둔 대규모 사업장이 많다.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2조7488억원), 성동구 성수1지구(2조1540억원), 성수2지구(약 1조5000억원),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1조4663억원), 영등포구 문래동4가 재개발(8470억원),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7721억원) 등이 줄줄이 시공사를 뽑는다.

현대건설은 단독 입찰해 수주가 유력한 압구정2구역과 장위15구역을 추가하면 누적 수주액이 9조7508억원으로 불어난다. 참여 예정인 성수1지구 등에서 하나만 더 따내면 연간 수주 10조원 달성이 가능하다. 이전 업계 최고 기록은 현대건설이 2022년 세운 9조339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단독 입찰한 여의도 대교 수주가 유력하다. 성수2지구 입찰도 검토 중이다. 올해 10조원 내외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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