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3일 대학생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대학생 천원매점’을 성남 가천대와 평택대에 개소했다.
가천대 현장에는 김동연 지사가 직접 일일 점원으로 참여해 학생들과 매점 음식을 나누며 기후 위기 대응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천원매점은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기부금으로 운영한다. 학생 자치 기구가 운영을 맡고 경기도가 행정 지원을 한다. 즉석밥·참치캔·샴푸 등 30여 종을 취급하며, 학생들은 4개 품목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생활비 절감 효과가 크다.
경기도는 이번 천원매점을 사회혁신플랫폼의 첫 성과로 평가하며, 민·관·학 협력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경기도는 RE100, 기후 행동 기회 소득 등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이라며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옮기는 데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 관계자들에게 경기도 소재 대학 재학생도 기후 행동 기회 소득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경기=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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