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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여가부 장관 후보자, 박정훈 대령 구제기각 사과

입력 2025-09-03 17:58   수정 2025-09-03 23:59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3일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강화하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과거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보호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의 긴급구제 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3일 국회에서 열린 여가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원 후보자는 “3년 내내 폐지가 거론된 부처가 어떻게 정책을 제대로 펼쳤겠느냐”며 “여가부를 힘 있는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해 성평등 정책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원 후보자가 채 해병 사망사건을 수사했던 박 대령의 긴급구제 신청에 기각 의견을 낸 이유를 추궁했다. 군인권센터는 2023년 8월 박 대령이 사건 수사 도중 인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인권위에 긴급구제 조치를 냈다. 원 후보자는 “박 대령과 (채 해병) 유족들께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긴급성 요건 결여로 기각 판단을 했다”고 해명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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