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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계엄 사전 인지 가능성' 언급에 "특검, 소설가 집단"

입력 2025-09-03 18:21   수정 2025-09-03 18:22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은 3일 내란 특검팀을 향해 "특검이 언제부터 소설가 집단이 됐나"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애매모호한 표현을 앞세워 낙인찍기 여론조작에 나서는 특검의 행태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방해 의혹을 받고 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서울고검 정례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수사는) 의결 방해이긴 하지만 계엄 인지 부분도 중요 포인트"라며 "비상계엄 논의가 2024년 3월 정도부터 진행됐는데 그때부터 원내대표가 인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추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약 9개월전인 2024년 3월이면 저는 원내대표도 아닌 평의원으로서 2024년 4월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구석구석 누비던 시기"라며 "만약 제가 그때 계엄논의를 인지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려면, 특검은 명확히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구체적 증거도 없이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 잔치로 언론을 들썩이게 하고, 보도가 나간 뒤 슬그머니 해명 알림을 내는 모습은 진상 규명보다는 여론몰이에 가까워 보인다"고 반발했다.

이어 "명확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고 언론플레이에 나서는 것이 과연 특검이 할 일인가"라며 "그러니 국민들이 '민주당 하명 수사', '정치공작 특검'이라고 비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의 정치 편향성 없는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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