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학생코딩경진대회가 다음달 25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경제신문과 KT가 주최하고 와이즈교육이 주관한다. 1000여명의 초·중등학생들이 참여해 미래 세대의 핵심 역량인 인공지능(AI) 활용 능력과 코딩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기존 블록 코딩, AI 코딩 부문 외에 파이썬과 교과 연계 AI·소프트웨어(SW) 탐구활동 부문을 신설해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코딩 및 AI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학생이며 지난 1일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받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파이썬 부문은 문제 해결형 프로그램을 직접 코딩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심화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교과 연계 AI·SW 탐구활동 부문은 AI 모델링, 데이터 분석 등 실질적인 AI·SW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활동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조남규 와이즈교육 부장은 “2028학년도 입시제도 개편에 따라 교과과정과 연계된 AI·SW 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등 대입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이 대회는 단순한 코딩 실력 경쟁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 사회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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