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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 해킹 의혹에 주가 하락…과징금 가능성 제한적"-유진

입력 2025-09-03 07:58   수정 2025-09-03 07:59


유진투자증권은 3일 KT와 LG유플러스 해킹 의혹과 관련해 "제한적 수준으로 조사 결론이 날 경우 주가는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 이찬영 연구원은 "두 회사의 공식 입장은 현재 확인된 침해 사실은 없고 정부의 사실관계 확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침해 사실 여부와 유출된 정보의 유형 및 규모, 실제 고객정보 유출까지 이어졌는지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초 미국의 해킹 전문 전자 매거진 '프랙'은 북한 해킹그룹 '김수키'로 추정되는 조직이 국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을 공격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출 데이터에는 LG유플러스와 KT 데이터 등이 포함돼 있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KT의 경우 인증서 및 개인키 파일이 유출됐으며, LG유플러스에서는 8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526개의 계정 및 167명의 직원 정보가 유출됐다. KT의 인증서 정보는 유출 당시에는 유효했지만 현재는 만료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양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측에 침해사고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 통신사의 침해사고 여부 확인을 위해 KISA와 현장 점검을 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가 하방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며 "다만 보도 수준에서 사안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대규모 과징금과 전면 고객 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이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할 요소는 없다"며 "이번 건이 제한적 수준으로 조사 결론이 날 경우 KT와 LG유플러스 주가는 점차 회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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