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포기하지 마라"…트럼프의 11가지 인생 레슨

"세상을 바꾸려면 아웃사이더가 될 용기를 가져라"

백악관이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하는 '11가지 인생 교훈'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11가지 인생 교훈은 올해 초 앨라배마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연설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백악관은 평소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종종 냈는데, 이번엔 트럼프의 인생 레슨을 보도자료와 영상으로 만들어 배포했다.

백악관이 전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인생 교훈은 '위대한 일을 하기엔 결코 너무 어리지 않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이 만든 요약 영상 속 연설에서 "위대한 일을 하기엔 자신이 너무 어리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틀렸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당신은 절대로 어리지 않다. 미국에서는 열정과 야망만 있다면 젊은이들도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교훈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라'는 것.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성공한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다섯번째 교훈은 각각 '크게 생각하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 '모멘텀(추진력)을 잃지 말라'는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섯 번째로는 '세상을 바꾸려면 아웃사이더가 될 용기를 가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위험을 감수하고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는 '자신의 직감을 믿어라', '아메리칸드림을 믿어라'였다.

아홉번째로는 '자신을 승리자로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요즘 젊은이 중에는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도록 교육받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미국에서는 누구도 태어날 때부터 피해자라고 믿지 않는다. 우리의 진짜 영웅들은 어떤 역경 속에서도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열 번째 교훈으로 '독창적인 사람이 돼라'고 했다. 그는 "과거의 위대한 인물들은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며 "하나님은 오직 하나뿐인 '여러분'을 창조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되려 하지 마라"고 독려했다.

마지막 교훈으로는 '절대 포기하지 마라'가 꼽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며 "내가 배운 건 인내심이 전부라는 것이다. 어떤 일이 있든 인생에서 어떤 지점에 있든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